힌남노도 빗겨간 주말 새벽 한강 런
안녕하세요 호기심 많은 N잡러 돈불이에요.
오늘도 빠지지 않고 러닝 크루님들과 주말 한강달리기를 했어요.
저희 크루들은 달리기를 다 좋아해서
주중에도 매일 뛰시는 분들이 많고 마라톤행사에 참석하시고 계신 분들도 여러명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 돈불이도 올해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에 저희 러닝 크루들과 참가하기로 했어요.
아직 다른 멤버들보다 잘 달리지 못해서 이번엔 10KM만 신청했는데,
저 왠지 잘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헤헤헤
빨리 뛰는게 아니라 "끝까지" 요~
누구보다 두껍고 튼튼한 제 두다리와
운동선수처럼 생긴 제 얼굴이생긴값을 해주길 바라봅니다.

아! 혹시 저처럼 달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중에 마라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2022JTBC LIFEPLUSE 서울 마라톤 관련 정보 적어드려요.
#2022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개요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자세한 내용 확인하시면 되요▼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2022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Full, 10K,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오전 8시
marathon.jtbc.com
저는 오늘도 새벽 5시 30분에 한강으로 향했는데요, 태풍 힌남노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다행히 출발했을때는 비가 오지 않아서 뛸 수 있겠구나했는데, 동부간선로에 진입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더라고요.
오늘 러닝은 글렀구나... 그래도 돌아갈 수는 없어!
라는 생각으로 잠원으로 향했는데, 이게 어쩐 일일까요.
도착 후 10분 지난 후인 6시 5분쯤부터 비가 그치더라구요. 이런걸 한강달리기 기적이라고 하나요?
#오늘의 러닝 시작
저희는 가볍게 몸을 풀고 패이스 맞는 사람들끼리 짝을 지어 러닝을 시작했답니다.
파르크한남을 보며 준비 운동을 시작한 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오른쪽 팔에 끼고 정답게 뛰기 시작합니다.
성수대교 다리밑을 지나자 마자 현대아파트가 기다렸다는 듯이
압구정 한양아파트에게 냉큼 제 오른쪽 팔을 내어줍니다.
그렇게 잠깐 달리다 보면
한양아파트도 "난 글렀어 하며" 제 팔을 놓아버려요. 그때쯤 고개를 돌려 강건너를 바라보면
서울숲 트리마제가 "여기도 한번 오지 않으련?" 하고 둥글고 길쭉한 몸을 흔들어 인사하죠.
"미안 다음에 갈께" 하고 정면을 바라보면 근처인듯 근처아닌 롯데타워가 "여긴 언제올꺼냐!" 하고 소리를 쳐요.
그럼 전 아주 차갑고 냉정하게 청담대교 아래에서 롯데타워와 미련없이 이별을 해요.
그리고는 처음 준비운동했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오늘도 전 10KM를 달성했더라구요.
달리기가 주는 짜릿함과
한강을 바라보며 자연을 벗삼아 달리는 새벽 공기의 맛은
그 어떤 맛과도 비교가 안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목표 달성한 아주 뿌듯한 날이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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