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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체력이 재력-가을달리기

by 돈불이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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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기심 많은 N잡러 돈불이에요.

요즘 날씨가 정말 "나는 가을입니다!!!" 하고 소리치는 것 같아요. 하늘은 크레파스 하늘색이고 구름은 솜털 펼쳐 놓은것 처럼 흩뿌려져 있어요.

길가에 핀 예쁜 꽃들도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고개를 흔들고, 쨍한 햇빛은 얼굴이 갈라질것 처럼 따가워요.

 

한강달리기

오늘도 저는 지난주처럼 새벽 6시에 제 러닝 맴버들과 모여 즐거운 달리기를 했어요.

이제 아침 5시 반에 집에서 나갈때 보면 아직 어둑하기도 하고, 바람도 차가워서 긴팔을 입어야겠더라구요. 새벽 같은 시간인데 토요일 새벽 5시 반에도 동부간선로와 성수대교에는 차들이 아주 많았어요. 부지런한 한국사람들~

 

달리면 열도 올라오고 땀도나니 반팔을 입고 나갔는데 다 뛰고 앉아서 쉴때는 좀 춥더라구요. 이제 슬슬 긴팔을 입고 운동을 해야할 것 같아요. 

 

오늘 달리기는 지난주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날도 아직 살짝 어둑하고, 하늘도 진한 남색인데다가 공기도 축축하고 맴버들 숫자도 지난주에 비해 적어서 그런지 에너지가 막 뿜뿜 올라오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달리기에는 너무 완벽하더라구요.

 

시원하니 덜 덥고, 맴버가 적으니 패이스 맞는 맴버와 속도 맞춰 뛰는게 오히려 더 즐거웠어요. 사실 이번 모임은 빠질까 꾀도 났었어요. 그래도 마음 먹은게 있고, 뛰고 나면 너무 기분이 좋고 몸이 가벼워서 차로 20분을 타고 가야하는데도 매번 너무 즐거워요.

 

여러분 뛰기전에는 귀찮고 힘들고 하실거에요. 

근데 정말 한번 새벽에 뛰어보세요.

 

인생이 달라지는 기분이에요.

 

즐겁게 뛰다보니 오늘 전 12키로나 뛰었네요~ 조만간에 마라톤도 신청할 예정이에요.

아름다운 가을날씨 여러분도 맘껏 맘끽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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